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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지훈 “103억 성수동 아파트 1억5000만원에 구매, 가장 잘한 투자”

배우 김지훈이 10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성수동 아파트를 1억 5000만 원에 구매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라고 말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거 올라온다’에 ‘성수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에 사는 배우 김지훈 습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 영상에서 방송인 장성규는 김지훈의 집으로 향하면서 “이 아파트가 평균 103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장성규를 만난 김지훈은 친구와 OTT 아이디를 공유한다며 “돈이 별로 없다”고 전했고, 이에 장성규는 “여기 집이 평당 1억 원가량 아니냐”고 놀라며 물었다. 김지훈은 “이 집을 1억 5000만 원에 샀다. 여길 최초 분양 받았는데 당시 이 집이 오랜 기간 미분양이었다. 지어지지도 않았을 때인데 분양하다가 한 번 엎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집에 살기 전에는 월세로 한강변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한강뷰가 프리미엄이 있고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면 떨어질 수 없을 것 같더라”며 “당시 계약금 10%만 내면 된다고 해서 중도금은 은행에서 대출로 받고 급전으로 계약했다. 억지로 돈을 만들었다. 이 집은 다 빚”이라고 했다. 다만 “배우 생활을 20년간 해서 내게 딱 두 개가 남았는데 이 집과 이 집의 대출금이다. 가장 잘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08:12
부동산일반

새해부터 바뀌는 부동산 제도는

새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가늠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해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2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는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전월세 계약 때 공인중개사 인적정보 기재 의무화' 등이다.먼저 신생아 특례는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혼인 여부 관계없음)가 대상이다.주택 구입 자금 대출의 경우 자산 5억6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요건을 충족하면 연 1.6~3.3%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빌려준다.전세자금 대출 요건은 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다. 연 1.1~3.0%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보증금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대출 가능하다.혼인 증여재산 공제도 도입된다. 신혼부부가 양가에서 결혼자금을 증여세 부담 없이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1일 증여분부터 적용된다.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신고일을 기점으로 전후 각 2년 이내 총 4년간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 기본공제 5000만원(10년간)에 1억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전월세 계약 때 공인중개사 인적정보 기재 의무화도 시행된다. 공인중개사는 앞으로 전월세 계약 신고 때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이름, 사무실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만약 허위 정보를 신고한다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3월에는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도 완화된다. 부담금 면제 기준은 현행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높아지고, 부과 구간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된다.4월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조성된 후 20년 이상 된 100만㎡ 이상 택지를 대상으로 용적률 규제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5월에는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가 신설된다.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연 7만가구 수준의 공공·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특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2년 안에 임신·출산한 가구에 연 3만가구 수준의 공공분양 물량을 배정한다. 또 연 1만가구 수준의 생애최초·신혼부부 민간물량 중 20%를 출산가구에 우선 공급한다.상반기 중에는 신혼부부의 특별공급 중복 청약이 허용된다. 현행법 상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는 청약이 불가하다. 하지만 신혼부부의 주택 청약 횟수를 각각 1회로 늘려 이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연 최대 3.3%의 우대 금리가 적용되는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비과세 적용기한도 2년 연장한다. 총 급여액 3600만원 혹은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청년에게는 500만원 한도의 이자 소득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올해 하반기에는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마련 시 취득세 납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을 전망이다. 최대 500만원 한도 안에서 10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3 07:00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10분기 연속 흑자…여·수신 동반 성장

케이뱅크가 10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케이뱅크의 3분기 말 고객 수는 9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만명 늘었다. 수신 잔액은 17조2400억원, 여신 잔액은 12조8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8%, 31.0% 늘었다.3분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156억원으로 집계됐다.전체 여신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말 19.9%에서 올 3분기 말 32.9%로 확대됐다.아파트담보대출은 고객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대환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역전세난 해소를 돕는 전월세보증금 반환대출을 출시해 경쟁력을 키웠다.전세대출은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하는 고정금리 전세대출이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기존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도 적극적으로 취급하며 대출 잔액이 약 2000억원 늘었다.수신은 신상품 출시와 예·적금 금리 경쟁력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300만원까지 연 3%의 금리, 쿠팡 와우 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통장'은 3분기 출시해 이미 50만좌 이상을 확보했다. 모임 참여 인원에 따라 최대 10%의 금리가 적용되는 '모임통장'도 인기다.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가입기간 1년의 금리는 은행권 최초로 연 4.0%로 인상하기도 했다.올 3분기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MMF 운용 수익 증가와 KB 제휴 신용카드 출시, 알뜰교통카드 출시 등으로 비이자이익을 확대했다.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줄었다. 3분기에 역대 최대인 약 63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다.케이뱅크는 중저신용대출 비중 확대 등 포용 금융 실천에 따른 연체율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3분기에 전년 동기의 2배에 가까운 충당금을 적립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는 생활통장·모임통장·자동차대출 등 다양한 비대면 생활밀착형 혁신 상품 출시로 비대면 금융의 영역을 넓혔다"며 "앞으로 중저신용대출 확대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4 09:41
연예일반

[TVis] 혜은이 “빚 때문에 母와 모텔 찾으러 떠나…제정신 아니었다” (같이삽시다3)

가수 혜은이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22일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이날 양념게장을 먹던 중 혜은이는 과거 빚으로 어머니와 모텔을 전전한 이야기를 꺼내며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난다.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혜은이는 “어머니가 대치동 아파트에 살던 시절이었다. 빚 때문에 그것조차도 뺏겼다”며 “갈 곳도 없고 돈도 없었다. 엄마와 여동생과 호텔로 갔는데, 일주일 이상 있다보니 호텔비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고 모텔을 찾게된 사연을 밝혔다.하지만 모텔은 장기투숙객을 거부한 상황. 결국 혜은이는 다른 모텔을 찾아 헤맸고, 이때 우연히 혜은이의 팬이었던 모텔 주방장을 만나게 됐다. 혜은이는 “그 팬 덕분에 겨우 모텔에 들어갔다. 어머니가 식사를 해야 했는데, 저는 빨리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지 않나. 그런데 그 팬이 엄마의 식사를 책임지겠다고 하더라. 그 분 덕분에 마음을 놓았다”고 회상했다.혜은이는 돈을 벌어도 빚을 갚느라 500만 원을 버는게 오래 걸렸다며 “어렵게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50만 원짜리 원룸을 구해서 동생과 엄마와 들어갔다. 밤이나 낮이나 나를 찾는 곳을 쫓아다니며 일했다. 그 때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이후 혜은이는 라이브 카페가 성공하며 어머니에 연립주택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때부터 아프기 시작했고, 마지막엔 혜은이까지 알아보지 못했다. 혜은이는 “어머니가 아프셨지만 계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었는데, 몇 번을 중환자실에서 응급 상황을 겪으면서 결국 떠나보내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2 15:14
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 2년4개월 만에 최대

가을 이사철인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2년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월세보다 전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8일 신고건수 기준) 1만4022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8707건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이는 2021년 5월 전세 비중이 67.2%를 기록한 이후 2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2020년 8월 68.9%에 달했으나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점차 월세(보증부 월세)로 이동하는 수요가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이자 상승과 전세사기 여파로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47.6%까지 줄기도 했다.그러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셋값이 크게 하락한 이후 월세 수요가 다시 전세로 갈아타거나 집주인 협의를 통해 월세를 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작년 하반기 최고 6%대까지 치솟았던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근 3∼4%대로 떨어지는 등 작년보다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임차인이 증가했다.또 전세사기 이후 다세대 등 빌라 기피 현상이 커지고 아파트 전세의 선호도가 높아졌다.금리 인상 이후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서울 아파트 기준 4.8%)이 은행 금리보다 높아진 것도 전세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런 분위기 때문에 2년 전과 비교해 월세보다 전셋값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올해 3분기(7∼9월)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에서 신규로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세 평균가는 올해 상반기 4억8352만원에서 3분기 들어 5억1598만원으로 6.7% 상승했다.이에 비해 월세는 보증금으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상반기 4억9118만원에서 3분기에는 5억507만원으로 2.8% 올라 상승폭이 전세의 절반 이하였다.전문가들은 전세 수요가 늘면서 당분간 전셋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 수는 한달 전 3만1511건에서 8일 현재 3만915건으로 1.9% 감소했다. 전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더 많은 것이다.이런 가운데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8천여가구로 올해 3만3천여가구에 비해 급감해 내년 이후에도 전셋값은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움직이는 11월 전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순 있지만 추세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데다 작년부터 이어진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로 앞으로 2∼3년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09 09:51
산업

아파트 청약당첨자 2명 중 1명은 '30대 이하'

올해도 30대 이하가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월 청약 당첨자 가운데 30대 이하 비율은 52.6%로 나타났다.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율은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등 2020년 이래 줄곧 절반을 넘는 상황이다.특히 올해 들어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률이 크게 늘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0∼40%대였으나 올해는 56.1%로 집계됐다.새 아파트가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는 판단하에 젊은층이 청약에 관심을 둔 결과로 해석된다.부동산인포의 권일 리서치팀장은 "분양가까지 계속 오르자 지금을 청약 적기로 판단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다"며 "전월세 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자산 가치 상승까지 노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또 규제 완화도 젊은 세대의 청약 당첨률 상승에 일조했다.정부의 규제 완화로 지난 4월 1일부터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곳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다.분양권 전매제한도 완화돼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과밀억제권역은 1년, 성장권역은 6개월이다. 지방 중소도시 민간택지 아파트는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부동산인포는 "하반기 청약시장에도 30대 이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19 14:04
연예일반

소유, 월 시세 1200만 원 아파트에 장성규 “무슨 펜션 같다” 감탄

걸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가 월세 시세가 1200만 원대인 아파트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소유는 유튜브 웹 예능 ‘아침 먹고 가’에 출연했다. 이날 MC 장성규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소유를 깨워 아침밥을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 장성규는 소유의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이야 엄청 크다 무슨 펜션 같아”라며 감탄했다. 잠시 뒤 소유가 일어나고 궁금한 게 많았던 장성규는 “여기 매매가 안 되는 집이라고 들었는데 맞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소유는 “맞다. 여기 매매 안 된다”라고 답했다. 소유의 집 월세를 검색해 본 장성규는 화들짝 놀라면서 “이전 출연자들 중에서는 카 더가든이 가장 월세가 비싼 집에 살았는데 소유의 집이 가볍게 넘어섰다 역대급”이라고 말했다. 소유는 카 더가든과 비슷한 수준의 월세를 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이전 회차에 출연한 카 더가든은 월세 800만 원 정도의 한강뷰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장성규가 “여기 월세가 1200만 원이던데?”라고 궁금해하자 소유는 “여기 월세가 올랐다. 월세가 타입 별로 다르긴 한테 전 여기 5년 정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09:01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최대 5억·3%대 금리 'SGI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카카오뱅크는 임대차보증금 가격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SGI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 한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기존 주택금융공사 보증 상품은 2억2200만원,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했다.기존 수도권은 7억원 이하, 수도권 외 지역은 5억원 이하였던 임대차보증금 제한도 없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실거래가는 6억8920만원 수준이다.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되며, 채권양도 통지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고객은 대출계약 문서를 작성할 때 부과하는 세금인 인지세만 내면 된다.채권양도 통지비용이란 대출채권이 은행으로 양도된다는 사실을 집주인에게 통지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다.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다른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달리 대출채권이 은행으로 양도되는 '채권양도(질권설정)' 절차가 필수다.대출금리는 최저 연 3.81%대다. 카카오뱅크의 6월 전세대출 평균 적용 금리는 3.6%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은 물론 금융비용 절감 혜택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9 11:49
부동산일반

2년치 월세 선지급·살아보고 결정...미분양 털자, 눈물의 땡처리

아파트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주요 아파트는 '완판'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에서는 악성 미분양 물건이 쌓이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해서 눈물겨운 혜택을 안기고 있다. 계약만 하면 2년치 월세를 안기거나, 중도에 계약을 해지해도 계약금을 100% 돌려주는 식이다. 심지어 일부 단지에서는 살아보고 결정하는 '스마트리빙' 방식을 꺼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만촌 자이르네'는 준공 반년을 넘겼지만, 100% 분양에 실패했다. 악성 미분양 단지 중 하나로 거론되자 만촌 자이르네는 분양가보다 17~25% 할인에 돌입했고, 계약금 역시 1000만원 정액제로 묶었다. 만촌 자이르네의 특별한 혜택은 더 있다. 바로 '스마트리빙'이다. 스마트리빙이란 분양가의 34%를 내고 살아본 뒤 2년 뒤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다소 파격적인 방식인데, 2년 뒤면 새 아파트라는 메리트가 없어지면서 가치가 하락할 수도 있어서다. 올해 초와 비교해 미분양 물건을 상당 부분 덜어냈다고 알려진 만촌 자이르네는 잔여 세대를 모두 팔기 위해 분투 중이다. 대구 달서구 본동의 '달서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는 이 지역 최초로 100%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도입한 단지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계약자들이 일정 시점에 계약 해지를 원할 시 위약금 없이 계약금 일체를 돌려주는 제도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시장에서 안전하게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달서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는 지난 2021년 12월 일반공급 470가구 모집에 118명만 신청하며 세대 대부분이 주인을 만나지 못한 악성 미분양 단지다. 지난해 6월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분양한 '나주 영무인더스 소호 오피스텔'은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계약금 1400만원 중 1300만원을 환급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부가세를 제외하면 실제 계약자가 내는 계약금은 150만~200만원에 그친다. 이밖에도 '월세 선지급 보장제'를 도입해 등기 시점 기준으로 기준금리 3% 초과 시 계약자에게 1년치 월세 910만원 또는 2년치 확정월세를 미리 준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해도 어떻게든 미분양 물건을 털어내겠다는 시행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는 외제차나 골드바 등을 경품으로 걸었으나, 효과가 없자 파격적인 혜택을 내 건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발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8865호였다. 이 가운데 지방 사업장은 84.3% 수준인 5만8066호였다. 주택산업연구원에서는 실제 미분양 물량이 10만 호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최근 악성 미분양 주거시설이 증가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이자나 원금 상환을 하지 못하고 부도로 연결되는 지방 중견 건설사가 늘어나고 있다"며 "여러 분양 혜택을 주더라도 열기를 되살리기 쉽지 않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8 07:08
연예일반

이상민 측 “용산 새집, 무보증금에 월세 560만원? 아닌듯..월세 저렴한 곳 찾아”

방송인 이상민 측이 최근 이사한 서울 용산 아파트가 무보증금에 월세 560만원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아닌 걸로 안다”고 전했다. 17일 이상민의 최측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상민이 경기 파주에서 살다가 전월세 계약이 끝나자 교통편 등도 고려해 월세를 저렴한 데 알아봤고 최종적으로 용산으로 다시 이사를 갔다”며 “월세는 맞지만 무보증금에 월세 560만원은 아닌 걸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상민이 지난 1월 용산에 위치한 한 51평대의 아파트를 계약했으며, 무보증금에 월세 560만원에 입주했다고 보도했다. 이상민의 최근 이사 소식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 방송을 통해 파주에서 용산으로 이삿짐을 옮긴 이상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새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의 이사를 축하하러 집을 방문한 김희철은 “올해 빚 다 갚았잖아. 만약 돈을 모아서 형 집을 샀다면 인테리어 로망이 있느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난 집은 못 산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상민은 최근 빚 69억원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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